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스토커를 고소했다.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정은지 관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의 위반 혐의로 지난해 3월부터 이루어진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어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하는 가해자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아티스트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른 대응"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악플 또는 사생 관련해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으며, 내부 검토 후 고소 진행 중이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정은지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도 너무 싫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도 피해"라면서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해줄 것 같다"며 사생팬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정은지는 현재 KBS 쿨 FM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