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신종플루 예방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신종인플루엔자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수시로 손을 씻는 등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외출 후 귀가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를 다녀온 뒤, 기침이나 재채기를 손으로 가렸을 경우에는 즉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행동요령에 따르면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으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임산부, 65게 이상 노인, 59개월 이하의 소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의 경우 평소다니던 산부인과보다는 시·도에서 지정한 치료거점병원(129 또는 1339로 문의)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단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모유를 수유할 수 있지만 아기에게 전파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분유로 대체하거나 모유를 유축해 다른 사람이 먹이는 것이 좋다. 복지부는 또 신종플루 추정 또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학교나 학원 등의 경우 즉시 휴업이나 휴교, 또는 휴원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각종 기업체 등은 대면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직원 수련회 등 대규모 모임을 연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부 방문자와의 접촉 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접촉을 연기하거나 2m 이상의 거리에서 1시간 내에 용무를 마쳐야 한다. 열이 나고 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 막힘 증상 등 호흡기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학교나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후 가까운 의료기관에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단기간 내에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 양상을 보고 치료하되 이틀 정도가 지나도 치료가 안되면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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