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경계로 우주강국 코리아의 심장부를 지킨다"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발사 D-2일인 17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오전 나로호 발사체가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무사히 이송된 가운데 나로우주센터 곳곳에서는 군.경의 물샐틈 없는 경비태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통 경비 속에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이날 발사체 장착과 기립, 케이블 및 연료공급선 연결 등의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긴장감 속에 실시간으로 작업 상황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내부 방송을 통해 알리고 있다.
발사통제동과 추적레이더동, 행정본부 등 나로우주센터 내 주요 시설에는 경찰 경비 병력이 배치돼 관계자 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외나로도 마치산과 인근 외곽에도 민.관.군.경이 통합방위 태세를 이뤄 육상 진입은 물론 항공기 운항 등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의료진 인력도 나로우주센터에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에서도 빈틈 없는 방위작전이 이뤄지고 있다.
해경은 현재 나로우주센터 인근 20여개 항.포구에 병력을 배치해 선박 임장임검을 통해 조업이나 항해 금지를 유도하고 있다.
해경은 19일 나로호 발사 당일 해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게 30여척의 함정과 헬기를 해상에 배치해 해상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19일 해상은 나로호 발사대를 중심으로 반경 3㎞ 앞바다의 해상지역과 비행항로상에 있는 해역으로 폭 24㎞, 길이 75㎞에 이르는 지역이 통제된다.
사진=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를 이틀 앞둔 17일 오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가 발사체종합조립동을 나서 발사대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