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의 수력발전소 사야노-슈신스카야 발전소가 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사고로 폐쇄됐다. 시베리아의 예니세이강에 위치한 사야노-슈신스카야 발전소에서는 17일 터빈 공장의 파이프가 고장나면서 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은 또 이날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오전 9시15분) 일어난 사고로 모두 5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비상재난장관은 그러나 이날 사고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어떤 위협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또 다른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대규모 단전 사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TV를 통해 덧붙였다.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폭발설도 제기되고 있지만 홍수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야노-슈신스카야 발전소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 소속 공장 등 몇몇 주요 알루미늄 공장들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루살사는 그러나 자사 공장들이 다른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조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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