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계 빈곤퇴치 준비위원회(가칭)' 구성을 위한 논의와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11월 경북도, KOICA, UNWTO ST-EP, MP가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 조성 MOU 체결 사항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반 총장의 초대로 이루어 졌다.
김 지사는 반 총장을 만나 새마을운동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UN의 새천년 개발목표(MDGs)인 절대빈곤을 반으로 줄이는 운동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계 빈곤퇴치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빈곤퇴치 준비위원회는 UN과 UNDP(유엔개발계획), UNWTO-STEP(유엔세계관광기구 스태프) 재단, 경북도, 경운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아프리카의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 타격대 파견, 새마을 영어노래 보급,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의식 개혁, 주택 개량, 가축 사육, 선진농업 전수 등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11월께 아프리카 현지를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만들어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의 빈곤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만큼 매년 외국인 200여명의 새마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아프리카 중견공무원 18명을 연수하는 등 국제 새마을교육의 메카로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아세아 11개 국가에서 단순사업으로 시작한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새마을교육을 통한 노하우 전수로 새로운 국제 협력의 틀을 만드는데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이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18일 경북 구미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에 참석해 달라고 김 지사는 반 총장에게 공식 건의했다.
이에 반 총장은 비서진과 업무 상황 협의를 조율해 참석여부를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 새마을운동으로 세계빈곤 퇴치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