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50위인 18살의 영국 엠마 라두카누가 10대 대결에서 승리하며 US여자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했다.라두카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테니스 여자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19살 레일라 페르난데스를 2대 0(6-4, 6-3)으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결승에 오른 것은 US 오픈 테니스 사상 최초이며, 라두카누는 지난 2004년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가 17살 때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언이 됐다.특히 라두카누는 우승하기까지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승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세레나 윌리엄스가 US 오픈에서 최초로 한 세트도 잃지 않고 우승한 이후 2번째다.라두카누의 랭킹은 30위 안쪽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페르난데스는 결승전에 진출하기까지 세계 랭킹 5위 안에 든 선수 3명을 꺾었지만 4경기 연속 3세트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소진돼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