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한국화라고 하면 서양화에 비해 색채의 표현면에서 화려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채색화의 영역을 통해 이런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지난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한달동안 청림동주민센터(동장 김영규) 2층에서는 신경란 화가의 한국화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흔히 접하기 힘든 채색화를 통한 한국의 자연과 인물화를 화려하고 정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채색화란 동양화의 기법중의 하나로 한지나 비단위에 분채(가루로 된 물감), 석채(광물을 분쇄해 만든 물감)등을 아교에 섞어 계속 덧씌우기 방식으로 채색을 해 한지특유의 질감과 덧씌우기가 주는 선명도의 차이로 한국적 미감을 독특한 개성으로 표현하는 미술기법이다.
청림동 관계자는“보통 동양화라고 하면 벼루와 먹을 사용한 단조로운 색채의 이미지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지와 어우러진 다양한 색채를 통해 시민들의 작품 보는 안목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림갤러리는 작년 12월 개관 후 1층에는 지역주민작품을 수시로 전시하고 있으며 2층에는 지역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전시회를 6회 200여점을 전시해 작가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작품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