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솔레어)이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6,658야드)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4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고진영은 지난 7월 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에 이은 시즌 2승,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은 2021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4번째 우승이다. 한국은 시즌 다승 순위에서 미국(7승), 태국(4승) 등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이 대회는 셋째 날 경기가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되었다. 작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 산불 때문에 54홀 경기로 진행되었다.36홀까지 8언더파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1타 차 2위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3타 차 3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샷 대결을 벌였다.동반 플레이어들이 고전하는 사이, 고진영은 7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리고 3타 차 선두로 나선 18번홀(파5)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자축했다.동명이인 중 언니 이정은5(33)가 3타를 줄여 오수현(호주)과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2위에 올랐다.특히 이정은은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그의 개인 최고 성적이다. 어깨 부상 등으로 부진하던 박성현(28‧솔레어)도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허미정(32‧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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