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탱크'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천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는 1차 연장에서 플레시가 탈락했고, 최경주는 약 3m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클라크와 함께 2차 연장에 돌입했다. 같은 홀에서 벌어진 2차 연장에서는 클라크가 버디를 낚아 채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플레시와 함께 공동 2위다. 올해 PGA 19년 차인 최경주는 "2차 연장에서 티샷이 나무를 맞아 우승을 내줬다"며 "그래도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고, 즐겁게 대회를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1천만원), 공동 2위인 최경주와 플레시에게는 14만4천 달러씩 돌아간다.최경주는 PGA 정규 투어에서는 2002년 컴팩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승을 수확했다. PGA 정규 투어 8승은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서도 최다 기록이다. 최경주의 공식 대회 최근 우승은 9년 전인 2012년 10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섰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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