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이 완공되면서 경북 환동해안시대가 개막됐다. 국토해양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18일 영일만항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선사 화주 관계자 및 지역 인사와 일반시민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장한 컨테이너 부두는17년의 대역사 끝에 완공됐으며 컨테이너 전용으로는 국내 아홉 번째다. 지난 1992년 영일만항 개발계획이 그려져 2005년 8월 착공된 컨테이너부두는 4년간의 공사 끝에 마침내 준공됐다. 길이 1㎞, 폭 600m로 60만㎡ 부지에 3만t급 4선석의 개장으로 연간 48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총 3,36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포항시는 이번 개항으로 1조원의 경제산업 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인구 70만 도시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일만항은 앞으로 1조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11년까지 연간 1,1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환동해 물류 중심항만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포항이 포스코로 제1의 영일만 기적을 이뤘다면 이번 영일만항 개항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포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환동해 중심도시가 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중심 항만이 될 수 있게 남은 공사도 차질없이 마무리하도록 예산투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후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들과 식사를 하며 오랜만의 정을 나눴고 이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영일만항 개장을 계기로 제2의 영일만기적을 일궈줄 것을 요청했다. 서상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