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을 뒤로 하고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대를 초월한 30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는 새마을 운동의 40년 역사를 총정리, 집대성하고 이를 재조명해 녹색 새마을 운동으로 가는 대전환점을 마련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수집한 각종 새마을의 기록과 소품, 자료들은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역사적 유물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의 하나다.
가장 주목 받은 곳은 새마을 운동 40년의 역사를 7개의 테마로 나누어 새마을의 태동에서 부터 현재의 국제화 단계, 미래의 방향까지를 함께 제시한 주제 전시관이다.
3차원의 영상과 음악, 무용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표현해 냈다.
무엇보다 새마을 운동을 통한 기아와 빈곤 해결에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주한 대사, 유학생, 외국인 새마을 연수생, 외국 자매도시 관계자 등 25개국 2,000여명이 찾았다.
베넹, 모잠비크, 이집트, 튀니지, 가나, 인도, 세네갈, 도미니카 공화국 등 8개국에서 온 외국 관광공무원 연수단도 관람했다.
이밖에 새마을이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마을 마당극 '어화 둥둥 우리 며느리'와 새마을 오페라 '새마을과 눈물 많은 초인' 등이 그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는 국제적 관심을 종합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한자리에서 배우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상에 따르면 경북도 새마을 회관이 소재한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에 50만㎡의 규모로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체험, 전시, 놀이, 연수 등의 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조국 근대화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 운동은 바로 우리 경북에서 시작해서 경북이 완성한 것으로 이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됐다"고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