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우수관광 특구 시상금으로 설치한 '보문관광단지 안내간판'이 2009 대한민국 옥외광고물 대상 심사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자리잡은 보문관광단지 진입로에 신라 천년왕국의 상징인 천마를 모티브로 지난 6월에 설치한 이 광고물은 공공사인시스템부문에 경북도옥외광고물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대한민국 옥외광고물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보문관광지 안내 역할을 맡아왔던 아치형 간판이 노후돼 이를 철거하고, 우수관광특구 선정 시상 사업비로 고홍석과 황동브론즈 등 천연재료로 신라 천년왕국의 상징인 천마도의 천마를 모티브로 한 보문관광단지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뻗어나가려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미래상을 잘 나타내는 천마를 활용해 보문관광단지 안내간판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천마도는 천마처럼 잘 달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된 신라인들의 활기찬 기품이 서려있는 귀중한 회화작품으로, 황남동 155호 고분에서 발견됐다. 1973년 8월 무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주의 한 무덤에서 천마도(天馬圖)가 그려져 있는 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땅속에서 자그마치 1500여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유물은 장니(障泥), 즉 '말다래'였다. 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가죽 등으로 만들어 말의 배 양쪽에 늘어뜨리는 승마의 부속 물건이다. 최병화 기자 경주시가 우수관광 특구 시상금으로 설치한 '보문관광단지 안내간판'이 2009 대한민국 옥외광고물 대상 심사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모문단지 입구에 설치된 안내간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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