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사휘발유 판매사범, 유관기관 합동단속 대책회의'를 열고, 유사휘발유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대책회의에서 대구경찰청 등은 주택가와 점포, 길거리 유사휘발유 판매 행위와 대형 정제시설을 갖추고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현재 대구에 600여곳의 유사휘발유 판매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유가 지속으로 유사휘발유 사용자와 판매사범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들 단속기관은 다음달 18일까지 단속 홍보를 진행한 후 다음달 19일부터 11월30일까지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 등은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유사휘발유 사범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경찰은 용의업소와 용의지역에 대해 경찰서 지능1팀과 지구대 경찰관을 지정, 감시, 단속을 강화한다. 시청과 일선 지자체는 시민단체와 유사휘발유 사용자제 홍보활동을 벌인다. 소방본부는 유사석유 제조업소에 대한 위험물 취급 허가취소 활동을 벌이고, 한국석유관리원과 대구압수물자원화사업소는 압수물에 대한 시료분석, 보관차량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유사휘발유 제조사범 등 모두 512건(605명)의 유사휘발유 사범을 적발해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하고 59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7명(177.5%)이 증가한 수치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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