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지난 25일 형산강 일원에서 '제6회 형산강 살리기 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권준영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정하태 경주보훈지청장을 비롯 해군, 해경,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자연 정화활동을 펼쳤다.
박승호 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가 포항과 경주지역 8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형산강을 살리고 사람도 사는 상생의 의미를 갖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특수재난구조단은 이날 해양경찰, 잠수동호회 등과 합동으로 형산강 하구에서 연일대교까지 4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고무보트와 잠수장비 등을 대거 투입, 폐타이어와 폐어망 등 수중 침적 쓰레기 30여t을 수거하는 등 15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밖에 제트스키와 제트보트, 열기구 타기 무료체험 행사에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 단체는 이달 말까지 형산강 일대 물속에 버려진 폐타이어와 고철 등 침전된 오물 50여t을 추가 수거키로 했으며, 형산강 환경지킴이 등 다른 단체와 함께 둔치 주변의 해상 부유 쓰레기도 거둬 들일 계획이다.
신준민 지사장은 "해마다 전문요원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수중정화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