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과일나무를 선물하세요’ 사업으로 지난봄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분양한 자체농장 과일나무들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다.
과일나무분양사업은 그루당 3만원에서 4만원에 사과, 배, 감나무를 분양해 꽃따기, 열매솎기, 수확 등의 체험거리 제공으로 시민들이 휴일에 가족과 함께 작은 전원생활을 경험하고 우리 농촌과 농산물을 이해시키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분양자는 나무에 이름과 소망의 이름표를 부착해 연중무휴 개방된 농장을 찾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돌 볼 수 있고, 1년 동안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과일을 모두 가져간다.
또 생산량이 일정량에 미달할 경우 보충을 해주어 올해에는 94주가 분양 됐고 지난 5월 열매솎기 공동작업에는 300여명의 가족들이 참석해 색다른 농촌체험에 즐거워했다.
1년 동안 도시민의 손길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가꾸어진 과수원에는 조생종 단감과 배가 무르익어 휴일마다 과일을 수확하러 오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도·농 공감형 지도사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원예치료실, 넝쿨식물터널, 물레방아 연못, 연 포장 견학로를 설치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공간을 시민생태 공원화해 연중무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