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은 연속 동탑 수상으로 기쁨 더 커 자동차 부문 8년 연속 수상
경주 신라공고가 제 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 을 수상 하는 쾌거를 거뒀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제 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2~28일까지 7일간 광주 광역시 일대 4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55개 직종에 전국 16개 시·도 대표 2천9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 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신라공업고등학교(이하 신라공고·교장 손수혁)는 7개 직종에 출전해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수상해 기관 단체 3위로 동탑을 수상한 것이다. 직종별로는 차체 수리 직종에서 은(주현우·이희영 3년)·동(최요한 2년), 판금 직종 은(김태형 3년), 자동차 정비 직종 동(이재원 3년), 배관 직종에는 동메달(윤승환·김민석 3년)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출전한 선수 전원이 탁월한 실력을 나타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입상한 선수들은 2011년 영국에서 열리는 제 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소정을 절차를 거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으며, 삼성그룹과 맺은 협약에 따라 취업 또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로써 신라공고는 금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종합 우승에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기관 단체 3위로 동탑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에 이은 연속 동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7명의 국가 대표 선수를 배출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그리고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자동차 직종 7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제 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우수상 5개로 전국우수기관(은탑 수상)에 이미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금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 4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졸업생인 최원석 선수(현대 자동차 소속)가 차체 수리 직종에서 금메달, 자동차 페인팅 직종에서 이희봉 선수(현대 자동차 소속)가 은메달, 그리고 정태양 선수(현대 중공업 소속)가 판금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또다시 세계 무대에 우뚝서는 영광을 얻었다.
신라공고 ‘기능 특별반’은 희망 학생에 의해 선발하며, 매 학기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탈락시키고 재 선발하는 엄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원 합숙 생활을 하며 정상 수업 이후에는 기능 실습장에서 지도 교사에게 밤 11시까지 기능 지도를 받고 있다. ‘기능 특별반’을 통해 기능대회에서 수상하고 산업체에 전문 인력으로 취업한 학생들은 그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라공고는 교육 수요자 중심의 알차고 내실있는 교육 활동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졸업생 대다수가 서울 및 지방 우수 4년제 대학에 대거 합격해 대학 입시에서도 인문계 고등학교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낳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는 현행 대학 입시 제도의 다양한 특별전형제도가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점을 정확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지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대학 진학팀을 구성하고, 인문 특별반을 편성해 방과 후 자정까지 학생들을 무료로 지도하고 있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성과 뒤에는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전문 기술 양성만이 부강한 한국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공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를 설립한 손수혁 교장의 열성적인 후원과 ‘기능 특별반’ 운영?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선생님들의 피와 땀, 그리고 기능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라공고는 이번 쾌거로 기능·기술 명문 사관학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흔들리지 않는 명성으로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앞으로도 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
신라공고가 제 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 을 수상 하는 쾌거를 거뒀다, 손수혁 교장과 수상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