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서 5관왕을 차지한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14일 진행된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는 총 유효표 64표 가운데 85.9%인 55표를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대회 MVP에 선정됐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5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뿐만 아니라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한 그는 지난 10일 자유형 50m(22초23)와 계영 800m(7분30초81) 1위에 올랐으며,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3분25초12)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같은날 혼계영 400m에서도 3분43초07로 정상을 차지했다.특히 황선우는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신기록은 지난 2014년 MBC배 전국 수영대회 겸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이 수립한 2분00초31이며, 황선우는 박태환의 기록을 2.27초 앞당겼다.이에 황선우는 "이번 대회 목표가 5관왕이었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며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황선우는 오는 21~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25m 쇼트코스 경영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며, 내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으로 입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