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어촌진흥기금 207억원을 미곡종합처리장(RPC)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벼 풍작과 소비부진으로 재고량이 누적되고 있는 상태에서 올해도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쌀값하락이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쌀값 하락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농가의 안정을 위해 전년도 지원액 77억원보다 2.7배 증액한 207억원의 기금을 특별지원에 나선다. 특별지원금 207억원은 도내 공공비축 수매계획 8만t의 22.5%에 이르며 1만8000t을 추가 수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농협과 민간업체가 적극적으로 쌀을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금리를 0%로 낮추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 1개소에 2~7억원을 수확기 수매실적에 따라 내년초에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2002년 124억원, 2006년 추곡수매제 폐지 등에 따른 긴급지원 200억원 등 총 여섯차례에 걸쳐 RPC벼매입 자금 783억원을 쌀값 가격안정 자금으로 특별지원해 왔다. 도 관계자는 "최근 쌀소비 감소로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지원은 쌀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쌀소비 확대를 위해 쌀국수 등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 하는 등 쌀가공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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