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k배우'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또한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소속사도 이날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김선호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출연 중인 KBS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또 차기작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로 지난해 교제했으며, 해당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고,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됐다. 한편 김선호는 연극 무대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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