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상에서 허가 없이 정박하다 나포된 북한 선박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끝나 선박을 출항시켰다고 인도 해군 대변인이 5일 밝혔다. 유엔에서 북한의 무기관련 수출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북한 선박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인도 해군의 로이 프란시스 대변인은 "어제 저녁 북한 선박 향로호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났다. 금지된 화물이나 의심스러운 의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화물선 향로호는 스리랑카에 비료를 운반한 이후 파키스탄에서 화물을 적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인도 남부 해상에 정박을 시도하다 나포됐다. 향로호의 선장은 인도 케랄라주(州) 수사당국의 조사에서 "선박의 탱크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돼 배를 수선하기 위해 배를 정박했다"고 설명했다. 향로호의 조사과정에는 인도 지방 경찰뿐 아니라 정보국 관계자가 동원돼 선원 40여명에 대한 신문에 나섰다. 인도는 최근 다른 북한 선박을 안다만 제도에서 나포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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