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패색이 짙던 경기를 극적인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힘겹게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8회말 2사 후 터진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포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구장 3연전 중 22일과 23일 두 경기를 KT위즈를 잇따라 꺾고 선두 자리를 꿰찬 삼성은 반게임 차로 1위 자리를 지켰다.삼성은 8회초까지 SSG에 0-3으로 뒤지 패색이 짙었다.
SSG는 4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한유섬의 우월 투런 홈런을 더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7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이던 삼성은 8회말 구자욱의 솔로 홈런(시즌 22호)과 강민호의 시즌 18호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구자욱이 SSG 다섯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이어 호세 피렐라가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1루를 밟자 강민호가 SSG 왼손 구원 김택형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빼앗아 3-3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