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의 문화관광이 유비쿼터스 기술의 접목으로 더욱 편리해진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포스데이타에 용역을 의뢰해 구축 중인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가 다음달 말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u-City구축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3천만원, 도비 3억7천만원, 시비 2억7천만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억원 등 모두 11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첨성대 별빛체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u-관람도우미, u-쉼터 및 감성공간, u-자전거 임대 등이다.
첨성대에는 대형 터치스크린 2대를 설치해 첨성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별자리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3차원 입체 스크린을 통해 첨성대 안에 들어간 느낌을 받으며 첨성대의 축조과정, 내외부 구조, 기능 등과 관련한 설명을 4개 국어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 별자리체험 서비스는 경주에서 관측가능한 별자리를 화면을 통해 사실감 있게 보여주고 해설도 들려준다.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람객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각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먹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원 내에서는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이밖에 동부사적지에는 미디어월을 설치해 유적지 소개, 문화재 해설, 편의시설 안내를 하고 관광객이 앉으면 날씨에 맞는 음악을 들려주고 적절한 조명이 켜지는 감성형 쉼터도 조성한다.
특히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휴대용 리더기를 통해 자전거 대여와 반납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빌린 곳에서만 반납을 해야하는 불편도 덜게 된다.
시는 7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구축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척상황과 추진 내역을 중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서비스에 4개국 언어 안내 시스템을 갖춰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보완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