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극장골로 팀을 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과 비교했다.맨유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호날두는 이날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팀의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도 극장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우리에게 호날두는 시카고 불스의 조던과 같은 존재"라면서 "이 둘에겐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 전설로, 1984년부터 1998년까지 14년간 시카고 불스에서 뛰며 두 차례 리그 3연패(1991~1993·1996~1998) 등 통산 6차례 NBA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어려운 기회에서도 골을 넣는다"고 엄지를 세웠다.맨유의 극적인 무승부를 지켜본 호날두의 옛 동료 리오 퍼디난드도 "사람들은 호날두가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그는 골을 넣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높이 평가했다.올여름 친정팀 맨유로 12년 만에 복귀한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 UCL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30대 후반에 들어선 나이에도 여전히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호날두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평점인 8.9점을 받았다.한편 호날두의 멀티골로 아탈란타(승점 5)와 비긴 맨유는 조 1위(승점 7)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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