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그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이스탄불 더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김민재(페네르바체)에게 터키 현지 매체도 '한국의 벽'이라며 찬사를 보냈다.터키 매체 '엔손하베르(Ensonhaber)'는 21일(현지시각)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가 2개의 결정적인 골을 막아내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도했다.페네르바체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에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페네르바체는 전반 15분 모하메드 케렘 아퀴튀르콜루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31분 메수트 외질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미구엘 크레스포의 극장 역전골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일조했다. 1대1 동점 상황이던 후반 초반 골로 연결될 수 있는 크로스를 차단했고, 후반 33분에는 강력한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이후 김민재는 파트너 센터백인 마르셀로 티서랜드가 후반 37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음에도 안정적인 수비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터키 매체 엔손하베르는 "25세의 수비수 김민재는 파트너의 짐까지 함께 짊어지고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승리에 가장 큰 몫을 한 이름 중 하나"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경기 막판 갈라타사라이의 팬들이 던진 물병에 맞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크레스포의 역전골 이후 페네르바체 모든 선수들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세리머니 위치가 패배를 눈 앞에 둔 갈라타사라이 홈팬들의 바로 앞이었던 것이 문제였다.김민재는 분노한 팬들이 던진 물병에 옆구리를 맞았지만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은 채 수비 진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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