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안동 신세동 일대의‘길섶미술로(路) 꾸미기’사업이 완료돼 주민들로부터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회장 서성록) 및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회장 노재순)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143개 작품이 응모해 최종 9개 당선작이 선정됐고 안동대학교 출신들로 이루어진 ‘연어와 첫비’ 팀(예술감독 이강준)이 대구·경상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돼 지난 4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지역은 안동 신세동 일대와 동부초등학교 주변 거리를 배경으로 350m에 걸쳐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와 조형물 설치,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안내도와 문패 제작, 미술작업으로 꾸민 만남과 소통의 공간 조성 등으로 벽화 15여점, 입체 조형물 5점, 기타 소품 1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지붕 없는 산자락 미술관’으로 형성돼 지역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돼 왔다. 특히 이번 안동 신세동 길섶미술로 꾸미기 사업은 공공미술의 특징을 잘 반영한 사례로 지역민과 동부초등학교 교사, 학생, 지역출신 작가 및 안동대학교 재학생?대학원생 등 총 70여명의 인원이 부분적으로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공공미술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동시 신세동은 풍요 속의 소외지역으로 인식돼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변 문화유적과 시민들의 공공장소를 매개로 자연스러운 소통의 공간으로써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과거의 문화유산과 현대적 문화콘텐츠 공간 사이에 두고 서로 소통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공미술의 목적에 부합하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과 함께 생활공간 꾸미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사업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강준 씨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해 대학원을 거쳐 현재 미술학과 강사로 나가고 있다. 한편‘2009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의 활성화, 생활 속 미술문화 향유여건 개선, 예술가의 창작활동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이다. 윤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