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과메기가 한국을 대표하는 웰빙식품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앞두고 최근 일본과 중국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일본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포항시는 시식회를 벌이는 가하면 박승호 시장이 중국 현지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6일 포항의 관광상품을 취재키 위해 포항을 찾은 일본후쿠오카 지역 잡지사 기자 14명을 상대로 과메기 시식회를 열었다. 시는 이들이 과메기에 친근감을 갖게 하기 위해 통과메기를 가져와 자기들이 직접 과메기 껍질을 벗기고 칼로 잘라 먹는 체험을 하게 했으며 일본기자들은 이 과정까지 포함해 과메기가 한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최고의 음식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라카오우치(여·후쿠오카 거주)씨는 “포항 구룡포과메기에는 발효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맛이 있고 오랫동안 구수한 향이 남아 인상적 특히 통과메기 껍질을 까는 체험 뒤에 먹어 훨씬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취재내용을 후쿠오카 주요잡지사에 기사로 실을 예정으로 있어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일본 큐슈지역에 한국을 대표하는 웰빙식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포항시는 지난 14, 15일 천진과 북경에서 두 차례에 결쳐 과메기 시식회를 열었다. 포항시는 이틀 행사에 모두 1,000명 분의 과메기를 내놓았지만 순식간에 동이 나는 등 인기 몰이를 했다. 특히 교민 5만명이 사는 천진에서는 시식회 이후 식품유통업을 하는 교민들이 이 행사 참가업체인 정원수산 서양순사장과의 상담요구가 줄을 이었다. 또 북경 자하문에서 열린 시식회에서는 과메기를 시식한 한 중국인은 “한식이 고급스럽고 맛은 있지만 메뉴가 비슷비슷해 식상했는데 과메기를 먹어보니 독특한 맛에다 웰빙식품이어서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행사를 개최한 자하문식당은 북경내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이 식당이 과메기를 취급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과메기가 빠르게 북경식품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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