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서 해상 실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동해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새벽 1시 37분경 독도 북서방 65km 해상에서 대화퇴 해역 폐그물 수거 작업을 하다 피항 중이던 포항선적 A호(118t, 해양폐기물전용수거선, 승선원 5명)의 조난신호가 수신됨에 따라 소속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실종 된 A호는 지난 12일 구룡포항을 출항해 독도근해인 대화퇴 해역에서 폐어망 수거 하던 도중 기상악화로 울릉도 피항 중 18일 새벽 1시10분경 함께 작업 중이던 B호와 마지막 연락 후 통신두절 된 상태였다. 수색에 나선 동해 해경은 독도경비 중이던 5,000톤급 삼봉호를 비롯해 경비함정 4척과 어업지도선 1척, 해경, 해군헬기 2대를 동원돼 입체 수색을 펼쳐 사고현장 부근에서 엷은 기름띠와 사고선박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모 등을 발견했다. 한편 사고해역의 당시 기상은 초속 14 ~16m의 강한 풍속과 4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으며 실종선박에는 선장인 김모(57·포항시 학산동)씨 비롯해 총 5명이 승선해 있었다. 또 17일 오전 5시10분께 포항시 남구 대보 북동방 4.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강원도 거진 선적 40톤급 채낚기어선 H호(승선원 4명)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선원 주모씨(27)가 갑작스런 돌풍으로 해상으로 추락했다. 포항해경은 사고 직후 경비함정 507함 등 4척, 헬기 1척, 어업지도선 1척을 파견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대보 동방 122마일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 선적 69톤급 근해통발어선 D호(승선원 12명)에서 통발 투망작업을 하던 박모씨(41세)가 갑작스런 파도로 인해 해상에 추락해 실종됐다. 포항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 2척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일본해상보안청도 순시선 1척과 헬기 1척을 동원해 함께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남구 양포동방 6마일 해상에서 5,556톤급 화물선 J호(승선원 16명)와 동해 선적 75톤급 동해구저인망어선 H호(승선원 8명)가 충돌해 H호가 침몰하면서 타고 있던 8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해상 추락자 수색에 나서 7명(한국4, 인도네시아2, 중국1)을 구조했으나 선장 이성율씨(56) 등 3명이 숨지고 중국인 선원 리잔메이씨(36)는 실종된 상태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1003함 등 6척, 헬기 1척, 어업지도선 1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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