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로 상주곶감 특구지역으로 지정받은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379-1번지(소유자 김영주)에 위치한 감나무는 수령이 750년 된 감나무로 경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를 해오고 있는 감나무다.
특히 너무 오랜 세월을 견디느라 줄기의 가운데가 괴사해 둘로 갈라져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5,000여개의 감이 달리며 해걸이를 하지 않는 등 왕성한 결실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감나무는‘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책에 나오는 주인공이다.
동화책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하늘아래 첫 감나무’로서 처음에는 고염나무였으나 효성이 지극한‘연지’가 감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어머니의 병을 고치겠다는 효성에 감복한 옥황상제가 하늘나라에만 있는 둥시 감나무를 접붙일 수 있도록 허락해 주고 곶감 만드는 방법까지 배워와 감과 곶감이 생겨났다고 전해내려 오고 있다. 또 실제 밑둥부분에 접붙힌 형태가 남아있다.
역사적으로‘지금 곶감의 진상을 상주에 나누어 정하였다’(今也乾?之貢分於尙州而尙州買)라고 조선조 예종실록(권2 1468년)의 기록에서 보듯이 오래전부터 상주곶감이 임금님에게 진상돼 왔음을 알수 있으며 이마을 사람들은 이감나무에서 나는 감으로 만든 곶감이 진상됐다고 한다.
이 감나무의 소유자 모친인 최옹용(90) 할머니는 자신이 18세에 시집을 왔을 때부터 이 감나무가 지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나는 나이가 들어 90세의 할머니가 됐지만 이 감나무는 아직도 정정한 것이 매년 많은 감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 감나무 옆에 ‘하늘아래 첫감나무’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