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 건물 임대에 전혀 다른 성격의 단체들이 무상으로 입주해 영구 임대식으로 흘러가고 있어 건물 임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 의성군이장연합회, (사)농촌지도자의성읍회, (사)한국농업경영인의성읍회, 전산교육장, 의성군농업기술센타의성지소,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의성군지부, 나열된 많은 명칭들은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 건물에 입주한 단체들의 간판에 붙어 있는 각각의 이름들이다.
마치 백화점을 연상할 정도로 민원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상은 민간단체들에게 무상으로 임대를 주면서 단체들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임대를 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하수도 사업소 관계자의 “건물에 관한 관리는 하고 있지만 임대에 관한 권한은 전적으로 의성군에서 가지고 있어 무슨 단체가 임대를 하는지는 입주를 하기 전에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말에서 전혀 다른 성격의 단체들이 한지붕 밑에서 근무하는 보기 드문 현실이다.
사무실을 임차해 주면서 관련된 법규는 단체의 성격에 따라서 소관 부서가 전부 다르다 보니 소위 힘 있는 단체에 최우선 임차가 이루어지고 한번 임차를 하고 나면 다시 사무실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영구 무상임대 형식이 되어버려 관공서건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단체가 매일 근무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의성군농업기술센타의성지소,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가 정상적인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문이 잠겨 있어 사무실 임대시 이에 대한 검토도 있어야 할 것이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