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구미시에 일본기업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어 부품소재전용단지로 본 지정된 이후 구미시가 ‘한일신협력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렸던 ‘구미·일본 후쿠오카 산업교류전’에 일본기업인 및 후쿠오카 지역 관계자 120여명이 찾은데 이어 22일과 23일 양일간에는‘구미시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키 위해 일본 기업인 40여명이 구미를 방문한다. 지난 산업교류전에서는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고바야카와 아카노리 회장을 비롯해 100여개 부품소재기업 대표자들이 박정희체육관에 마련된 구미기업의 홍보부스에서 제품 구매를 협의하고 국제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5일에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주관으로 50명의 일본기업인이 구미공단을 방문하고 투자환경을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일본 각 지역에서 10여 차례의 설명회 개최를 통해 구성된 기업인들로 구미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일본기업인들의 구미 방문이 러시를 이루는 것은 부품소재전용단지로 본 지정된 이후 일본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낸 구미시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구미시는 지난 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남유진시장이 직접 투자유치단장으로 참석해 도쿄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현지 투자설명회를 가졌었다. 아울러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는 후쿠오카·기타큐슈지역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으며 이와는 별도로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투자유치 담당 직원들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현지기업인들에게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발 빠른 움직임은 일본기업인들의 관심을 구미로 돌리게 했으며 구미에서 열리는 투자환경설명회에 많은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기반이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과학연구단지와 부품소재전용단지로 지정되고 경제자유구역으로까지 선정된 구미공단은 그만큼 투자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본기업이 구미에 올 경우 기업사랑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일본기업의 방문을 환영했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일본기업인 방문단을 지속적으로 초청해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저탄소 녹색산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일본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 지식경제부와 일본 외무성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됐으며 한일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인 한국 부품소재산업 활성화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일 기업간 협력과 투자를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구미지역의 외투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도레이새한을 방문, 기업현황과 생산라인을 견학하며 구미공단에 주재하고 있는 일본 기업인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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