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각종 비위(非違)로 징계 받은 공무원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 의원(한나라 해운대.기장을)이 행안부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경북도 비위공무원 징계 현황에서 2007년 133명에서 2008년 228명으로 무려 71.4%나 증가했다. 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주운전 은폐 공무원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92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된 공무원들 중에 187명이 아직도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위 공무원 유형별로는 복무규정 위반,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금횡령 등으로 인사에 회부된 직원이 2005년 95명, 2006년 133명, 2007년 228명, 매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견책 이하의 가벼운 처벌 비율이 16개시.도 중 2번째로 많았다"며 경북도 인사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적발 뒤 공무원신분을 은폐 했다가 적발된 양심불량 직원들의 90.1% 가 견책.경고.훈계 등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앞으로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주문했다. 특히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받은 공무원이 지난해 한해동안 71.4% 증가한 것을 보면 경북도 공직사회 기강이 흐트러져도 너무 흐트러졌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촉구했다. 한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6개 시.도 비위징계공무원이 크게 증가한 곳은 '광주광역시'(81.5%)에 이어 '경북도'(76.1%)가 그 뒤를 이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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