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거포 박병호(35)를 품에 안았다. kt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박병호와 3년간 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kt는 박병호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지불해야 할 22억5천만원을 합해 총액 52억5천만원의 비용을 투입했다.박병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 후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상(MVP),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고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도 했다.박병호는 2018년 KBO리그로 돌아와 키움의 중심 타자 역할을 이어갔다.2020시즌부터는 2할 초반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이숭용 kt 단장은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박병호는 내년 시즌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라고 밝혔다.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됐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