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수비수 홍철을 제외한 전원 음성 판정으로 훈련을 재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현지시간 29일 오전 실시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홍철(대구)을 제외한 선수단 55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협회는 "기계적 문제로 코치진 1명의 검사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결과 학인이 필요한 코치를 제외하고 대표팀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고, 2시간여 뒤 해당 코치도 음성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잠시 훈련을 보류했던 벤투호는 30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에서 1시간 가량 정상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홍철의 확진 소식을 듣고 29일 아침부터 각자 방에서 식사를 하는 등 철저하게 동선을 분리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도 자가진단키트 검사까지 진행하며 한 번 더 확인했고, 30일 자정께 다른 선수들이라도 훈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곤 30일 오전 1시 숙소를 출발해 1시30분 몸을 풀었다. 당초 계획보다 8시간 뒤의 일이었다. 홍철은 초반 목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은 상태이며, 현재 숙소 1인실에 격리돼 있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한 11명이 교체 없이 모두 풀타임을 뛴 가운데 이들 중 장염 증세를 보인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숙소에 남아 휴식했다. 김민재, 그리고 골키퍼끼리 따로 훈련한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한 9명은 회복에 중점을 줬다.레바논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전술 다지기를 포함한 정상적인 훈련으로 시리아전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