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리디아 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2위 대니엘 강(미국·13언더파 27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받아 통산상금 1266만8796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를 추월하며 이 부문 9위에 올랐다. 또 LPGA 투어 통산 승수 부문에서 32위에 올랐다.대니엘 강은 마지마 18번홀에서 투 온에 성공했지만,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유카 사소(일본)가 이날 5타를 줄여 3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찰리 헐(잉글랜드)과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 나선 최혜진은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이번 주에 너무 즐겁게 플레이했다"라며 "루키로서 첫 대회였다. 솔직히 경기 시작 전에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까 더 즐겁게 경기하고, 걱정보다는 분위기를 잘 즐겼던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양희영(33)은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28)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해 최혜진과 함께 이번 대회 데뷔전에 나선 안나린(26)은 공동 34위(이븐파 288타)에 이름을 올렸고, 홍예은(20)과 김아림(27)은 공동 40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