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 기술코치인 빅토르 안(안현수)이 한국행을 결정했다.
17일 중국 매체 MNW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를 역임한 빅토르 안의 계약이 이번달로 끝난다.
빅토르 안은 이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의해야 한다. 쉬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2월 말 계약이 만료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한편, 빅토르 안은 태극마크를 달았던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팀 기술코치로 합류해 가슴에 중국의 오성홍기를 달고 중국에 금메달 2개 획득에 기여했다.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2000m 혼성계주와 남자 1000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