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이승훈(34·IHQ)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의정부시청)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 47초 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또 함께 결승에 진출한 이승훈(IHQ)은 7분 47초 2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동계 스포츠 최다(6개) 메달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 선수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통산 6개의 메달을 획득, 동계에서는 한국인 최다 메달 단독 1위에 올랐다.하계까지 더해서는 사격 진종오(금4 은2), 양궁 김수녕(금4 은1 동1)과 함께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올림피언이 됐다. 금메달은 바르트 스빙스(벨기에)가 차지했다. 벨기에가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 이후 이번이 74년 만이다. 여자 매스 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강원도청)은 8분 16초 15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에서 '왕따 주행' 가해 논란의 한복판에 섰던 김보름은 당시에는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됐으나 이후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와 법원의 판결로 명예를 회복하고 이날 매스 스타트에 나섰다.김보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응원을 받으면서 뛰는 기분을 느낀 이번이 메달을 획득했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