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오전 8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6.1%를 기록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221만1443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대구는 투표소 636곳에서 전체 선거인 204만6714명 중 12만5536명이 투표를 마쳐 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며 지난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 6.3%에 비해 0.2%p 낮은 수준이다.8개 구·군별로 보면 중구 4.9%, 동구 6%, 서구 6.1%, 남구 5.3%, 북구 5.9%, 수성구 5.4%, 달서구 7.4%, 달성군 5.9%로 집계됐다.사전 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날 오후 6시까지는 일반 유권자들을 위한 투표 시간이다.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방역 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유권자들의 투표소 내 인증샷 촬영은 금지된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인증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에 설치한 포토존, 표지판 등을 활용해 찍을 수 있다.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사진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은 게시물 등을 인터넷, SNS,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송하는 것도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