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어제 투표 결과를 보고 다 잊어버렸다”며 “젠더 성별로 갈라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인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남녀의 양성의 문제라고 하는 것을 집합적인 평등이니 대등이니 하는 문제보다는 어느 정도 법과 제도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불공정 사안들에 대해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보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쭉 가져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통합과 지역 감정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안은 모든 지역이 공정하게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는 것”이라며 “일단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선거 결과에 대해선 더 뒤돌아 볼 이유도 없고 오로지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국민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언론 앞에 자주 서겠다고 답변했다.윤 당선인은 “소통의 문제를 떠나서 정부의 공공 서비스와 국민들의 바람과 이런 것들이 서로 양뱡향으로 왕래를 하면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고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라며 “국민과의 대통령으로서의 소통 문제는 어쨌든 언론을 통해 소통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제가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내정,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비서실장 내정 보도에 데해서는 “아직 인수위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잘랐다.윤 당선인은 “좀 빠른 시일 내 구상을 해서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시키겠다”며 “당선자 비서실은 인수위를 출범시키고 지원하는 일들을 두 달 간 할텐데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조직해서 인수위를 지원하고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고 하는 초기 역할 해야겠다”고 답변했다.문재인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할 건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느냐 그거 하나만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고 또 지금 정부에서 추진한 일들 중 지속적으로 해야 할 과제들은 그렇게 관리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할 부분에 대해선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제적 손실보상과 이분들에 대한 긴급구제, 방역과 확진자에 대한 치료 문제에 대해 바로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검토에 들어갈 생각”이라며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를 경제, 방역, 보건, 의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인수위 내 조직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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