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던 서대구TG 부근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도로공사가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호분기점 연결로 확장 공사와 경부선 방면 2차로 구간 차로 증설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해 12월 개통된 가운데 평균속도는 17.4㎞에서 81.5㎞로 64.1㎞ 증가해 정체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개통 전 3개월과 개통 후 최근까지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해 본 결과 22건에서 8건으로 64% 대폭 감소했고, 8건의 사고 모두 경미한 접촉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홍 의원은 지난해 3월 중부내륙지선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이후부터 서대구TG ~ 금호분기점 교통 개선 대책을 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금호분기점 연결로 확장공사와 더불어 지난해 9월부터는 경부선 방면 구간의 분리대를 철거하고 1개 차로를 추가로 증설했다.홍 의원은 “금호분기점 연결로 확장 및 경부선 구간 차로 추가 증설을 통해 평균 속도는 5배 이상 증가했고 교통 사고 비율도 절반 이상 대폭 감소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이어 “서대구TG 부근 병목부의 완전한 개선을 위해서는 서대구 요금소 주변 등에 추가적인 차로 확장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 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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