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결과를 직접 발표한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직접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수위 관련 인사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다.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또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과 함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거론된다.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후에 만약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사가 확정돼 발표할 수 있다면 가급적 위원장, 부위원장이 국민께 인사를 드리고 각오도 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안 대표 측은 즉각 "오늘은 (안 대표가) 안 간다"며 "인수위원장이 오늘 발표난 후, 내일(14일) 관련한 기자회견이 있을 듯 하다"고 내용을 정정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는 인수위원장 없이 윤 당선인과 부위원장 등만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