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워낙 수많은 정치 역정을 거치시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헌신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서 국정 통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을 국민께 전달드리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계파에 휩쓸리지 않는 소신있는 정치 행보가 정치권에 지금까지 귀감이 되고 있는 것처럼 정직하고 성실한 국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 국민이 신뢰하는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누구보다 잘 받들어서 구현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모셔왔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4선을 지낸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낸 뒤 여의도로 진출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20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이번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국민의힘 광주전남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중앙선대위 산하 동서화합미래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