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북면 지내2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68개소가 선정됐으며 농어촌 58개소, 도시 10개소가 포함됐다.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의 생활인프라, 집수리 복지 및 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는 사업이다.문경시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총 6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했다.올해 선정된 지내2리 마을은 담장이 노후되어 붕괴 위험이 있고, 산사태 위험이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3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이 많아 주거 환경이 열악한 농촌마을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총 20억1400만원(국비 13억23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시는 새문경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만들기사업에 빈집 리모델링사업을 포함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을 위한 정주여건개선 및 농촌마을에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청송군 부남면 하속1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됐다.사업규모는 총사업비 23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며, 사업기간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주요 사업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노후담장 및 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개량, 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휴먼케어와 주민 역량강화사업이 지원된다.특히 군은 환경·경관개선사업 등을 통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조성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정주여건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하속1리 김병수 위원장 및 주민들과 합심하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주민들의 안전 및 생활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특히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등으로 청송군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