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승부차기 끝에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대구FC는 1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FC는 ACL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극적으로 ACL 본선에 오른 대구는 산둥 타이산(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F조에서 경쟁한다.이날 대구는 김진혁-정태욱-조진우의 스리백과 안용우-김희승-라마스-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에는 세징야, 에드가, 고재현이 최후방에는 오승훈이 출전했다.2년 연속 ACL 본선 무대에 나서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는 경기 개시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부리람의 골문을 노렸다. 상대 수비진의 거친 파울로 고전한 대구는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멤버 변화 없이 후반을 맞은 대구는 후반 2분 세징야의 위협적인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간간히 부리람의 위협적인 공격이 나왔지만 대구의 수호신 오승훈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몇 차례 득점 찬스가 나오는 등 치열한 공방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연장 후반 한 골씩 주고받았다.    연장 후반 14분 조진우의 헤딩 미스로 이어진 볼을 상대 공격수가 오승훈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종료직전 주어진 추가시간 케이타와 라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징야가 기막힌 감아차기로 부리람 골망을 흔들며 시합은 승부차기까지 갔다.승부차기에선 양팀의 실축이 이어졌다. 대구 첫 번째 키커 라마스의 실축을 시작으로 부리람의 두 번째, 세 번째 키커가 연달아 실축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김진혁, 이근호, 케이타가 모두 성공시켰다. 3-2 상황에서 오승훈이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대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마 감독은 "세징야가 평소보다 내려와 플레이를 해서 상대 골문 가까이 가라고 지시했다. 그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 보여웠다. 덕분에 승부차기에 갔고, 오승훈 골키퍼가 선방해서 이겼다"고 말했다.부상으로 실려나간 에드가에 대해선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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