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으로 출마하려는 국민의힘 소속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경북 내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국민의힘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1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선 도의원과 경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포항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제2의 포철 신화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어 "포항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쳐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교육·보육·문화·관광과 복지 케어의 대전환을 통해 '살맛나는 포항'으로 포항시민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 전 도의장은 "'새술은 새부대에'란 말이 있듯이 포항시 리더십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포스코 홀딩스 지주사 이전 달랑 종이 한장의 허울뿐인 협약서가 아닌 포항시민의 포스코로 반드시 돌려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도 오는 21일 오전 시청에서 포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정흥남 전 포항북부서장도 선관위에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로 조만간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도 3선 도전의사를 강력히 피력한 바 있어 포항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당 소속 예비후보만 6명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보이면서 지방선거가 불 붙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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