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구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 힘 예비후보는 20일 기준 6명이 등록을 마쳤다. 20일 기준 경북도선관위에 구미시장에 등록한 국민의 힘 예비후보는 이태식(60), 이양호(63), 김장호(53), 김영택(59), 김석호(62), 원종욱(65)씨 등이다. 예비후보들은 구미시장(현 민주당) 자리를 놓고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차기 국민의 힘 공천을 누구에게 낙점할지 주목된다.지난 11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이태식(60)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다.그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구미에 희망의 새 물결, 새 바람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 ▲낙동강 해평(가칭) 국가정원 조성 ▲동남권물류종합기지 건설로 물류 허브 조성 ▲구미·김천·상주·의성·군위를 경제 벨트로 '신(新)혁신산업단지' 조성 ▲상하수도사업소 이전 유휴부지에 농축산물 쇼핑몰 건설 ▲구미형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립등 제시했다.두 번째로 지난 14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예비등록을 했다.이 예비후보는 "구미는 현재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리더십과 경험을 갖춘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해 구미 땡기는 ‘구미 9대 공약' 추진을 통해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인구 50만의 경북중심도시 건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 유치 ▲세계적 1000만 관광도시 조성 ▲메타버스 구축을 통한 첨단명품 교육도시 등을 제시했다.또 지난 16일 김장호(53) 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도 당내 경쟁에 뛰어들었다.김 예비후보는 “구미의 추락을 반전시켜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공약으로 ▲KTX구미역정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생태계 구축 ▲전기·전자 시제품제작 전용단지 등 기업 육성 ▲구미시 예산 3조원 시대 조기개막 ▲도심 재개발·재건축 적극 지원 등을 제시했다.이어 하루 지난 17일 김영택(59) 전 경북도 정무실장도 출사표를 던졌다.김영택 예비후보는 ‘구미의 정권 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정치 입문 후 오직 구미를 만들기 위해 10년을 준비해 왔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준 50년 구미의 영광을 찬란한 미래 50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약으로 ▲방위산업, 드론, 차세대 AI 특화단지 조성 ▲레저·스포츠 활성화로 관광 도시 조성 ▲구미 버스터미널 이전과 복합 대형백화점 건설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건설 ▲육아 종합지원센터 각 행정동으로 분산 ▲국·공립어린이집 확장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 ▲물류유통센터 지정, 음식통합지원센터 설치 ▲청년도시 조성 등이다.같은 날 원종욱(65) 금오공대 대학원 총동창 회장도 예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 예비후보는 "40여년을 구미에 살면서 현재처럼 힘든 적이 없었다"며 "구미공단을 가장 잘 아는 산업·경영 전문가로서 구미 경제 회생에 힘을 쏟아 전국 수출의 10%를 차지한 옛 영광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공약으로 ▲관광산업 벨트화 ▲농촌지역 특화 추진 ▲사회적 기업을 통한 약자 일자리 창출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추진 ▲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준비 등의 공약을 내놨다.또 지난 18일 김석호(62) 국민의힘 전 경북도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김 예비후보는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구미, 일자리가 넘치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공약으로 ▲친환경 전기차·경비행기·4차산업 육성 ▲드론 바이오산업 ▲여성회관 건립 ▲대한민국 대표 청년 창업도시 육성 ▲문화·관광 레저산업 육성(수상·항공) ▲기업유치(AI특구 등) ▲여성·아동·노인을 위한 사회복지 중심 정책 전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이다.이밖에 김재상(64) 구미시의장, 김재근(60)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 한국 대표이사 등도 조만간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한편 현재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도 재선을 바라보고 있으며 김봉재 민주당 구미갑 위원장 등이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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