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 동시선거를 70여일 앞두고 구미시 예비후보자 중 대부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출마 예정자들도 등록시 더 많은 전과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에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 예비후보자 총 16명(시장, 6명, 도의원 4명, 시의원 6명) 중 총 전과 건수는 21건으로 나타났다.구미 시장 예비후보자 6명 중 이양호 전 농진 청장을 제외한 나머지 예후보들은 모두 각 1건씩, 이중 K 씨는 2건의 전과를 기록했다.도의원 예비 후보자 4명 중 S 씨는 3건, L 씨는 2건, 나머지 모두 각 1건의 전과를 가지고 있다.시의원 예비등록자 6명 중 L 씨는 3건, K 씨는 2건, 나머지 4명은 전과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 도의원 후보자도 2건의 전과를 기록했다.유형별로는 공직선거법, 음주운전, 음주측정거부, 상해, 명예훼손, 보조금 관리 위반 등 다양하다.정당별로는 국민의 힘 시장 예비후보 6건, 도의원 예비후보 7건, 시의원 예비후보 1건, 무소속 5건으로 나타났고 야당인 민주당 소속 시장, 시, 도의원 예비 후보 등록자는 단 한 명도 등록치 않아 전과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태다.그러나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7대 범죄(강력범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에 해당치 않으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지만 이에 해당시 등록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시민 장모(50)씨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의회가 채워지면 올바른 시정을 감시하는 의회의 기능을 다 할 수 있겠냐"며 "도덕성과 윤리가 어긋난 인물을 선출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 피해가 되어 공정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판단과 몫"이라고 말했다.한편 예비후보자들의 자세한 전과기록 여·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