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대 구미시장 선거에 국민의 힘 공천에 13명의 예비후보들이 도전해 불꽃 튀는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20일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이양호(63, 전 농진청장) ▲김장호(53, 전 경북도 기조실장) ▲이태식(60,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김영택(59, 전경북도 정무실장) ▲김석호(62, 국민의힘 민족화해분과위원장) ▲원종욱(65, 금오공대 대학원 총동창회장)이 등록했다.
 
조만간 김재상(64) 구미시 의장, 김재근(60)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 한국 대표이사 등도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며, 백승주, 장석춘 전 국회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으로 이들 포함시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13명이다.봇물을 이룬 여당 예비후보 등록과 달리 야당인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현재 한 명도 없어 설렁한 상태며, 현 장세용 시장은 조만간 등록, 김봉재 민주당 구미갑 지역장도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난립해 불꽃 튀는 공천이 예상되는 것은 구미는 박정희 고향이며, 보수성지로 여당 후보 공천 시 당선 될 것이란 기대감과 민주당 시장이 장악한 구미시를 탈환할 주역임을 자처하며,공천 경쟁에 뛰어들어 국힘이 과연 누구를 공천 할지주목된다.이처럼 전국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봇물을 이루자 국민의힘 중앙당은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역량평가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역량 평가란 공천 기준을 대선 활동 기여도에 따른 면밀 평가로 공천의 세부기준은 중앙당 최고위원 최고 회의를 거쳐 다음 주 쯤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당은 역량 평과 결과를 토대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로 공천해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선에서 패배해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 권력 장악으로 강도 높은 예비후보 등록 기준도 제시해 자율적 예비후보로 등록할수 있도록한 국민의 힘과 대비된다.한편 민주당은 6월 동시 지방선거 입후보 관련 7대 범죄(강력범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혀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 전과가 있는 사람도 예비후보로 등록 토록한 국민의 힘과 차별화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