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주시의 공약이행 완료율은 76.2%로 경북지역 평균 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매니페스토본부는 전국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공약이행완료(100점)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지표로 평가해 총점 90점 이상인 지자체를 SA등급으로 선정했다.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차지했다. 민선7기에 시행된 2019년·2020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A(우수) 등급을 시작으로, 2021년·2022년에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받아 2년 연속 SA등급을 석권했다.경주시의 공약이행현황(2021년 12월말 기준)에 따르면, 122개의 공약 사업 중 93개의 사업을 완료했고, 29개 사업은 공약실천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다. 공약이행 완료율은 76.2%로 전국 시 지역 평균 70.05% 보다 높고, 경북지역 평균 완료율 64.86% 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이다.경주시의 민선7기 공약은 분야별로는 '301경제 살리기 사업',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명품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골고루 잘사는 경주', '소통·공감·화합의 열린시정' 등 6개 분야이다.특히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사업 13건'과 '소통·공감·화합의 열린시정 사업 10건'은 공약이행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완료된 대표적인 농어촌 공약이행 사업은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농어업회의소 신설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창농∙귀농지원센터 개설 ▲ICT 스마트 팜 육성 ▲로컬푸드 직판장 및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이다.또 열린시정 공약 사업은 ▲시장관사 폐지 ▲반부패·청렴시책 ‘클린경주’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 ▲시민소통협력관 신설 ▲시민감사관 운영 ▲시민원탁회의 운영 ▲사랑방 좌담회 정례화 등을 실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경주시가 2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은 것은,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이라고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시민들께 드린 약속은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