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12년간 밤잠을 설친 김삼용 경북 경주시 천북 농협장이 정든 농협을 떠났다. 지난달 말 퇴직한 그는 영세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김 조합장은 재직 중 많은 상을 받았지만 2021년도 종합경영평가 우수 농축협 선정되어 올해 받은 큰상이 마지막 선물로 더욱 반짝인다. 김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사업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큰 성과를 거둬 화제를 낳았다.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는 물론 조합원 실익지원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농민조합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았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종합경영평가 우수농축협상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종합경영평가는 전국의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 자립경영, 건전성, 생산성, 경제사업, 실익지원사업, 전문인력양성, 윤리투명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이 평가는 경영이 우수한 조합을 가리는 척도로, 경영우수부문 상위 33개 농축협, 경영향상부문 상위 17개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천북농협은 2020년 3등급에서 2021년 1등급으로 상승해 경영 향상 부문에서 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특히 천북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등 경제사업이 크게 성장했으며, 조합원 교육 및 실적배당 등 실익지원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만들어 낸 결과다. 경주농협과의 합병 등기를 앞두고 천북농협의 이름으로 수상하는 것이라 더욱 뜻깊은 상이 됐다. 올해 5월 중 합병 등기와 함께 퇴임했지만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는 늘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2004년 1월28일 천북농협 감사(비상임)로 취임한 김삼용 조합장은 2010년 2월23일 제13대 천북농협조합장으로 취임했다. 2015년 3월 21일 제14대 조합장 취임에 이어 2019년 3월 21일 제15대 조합장에 취임했다.올해 5월 31일 합병 등기와 함께 퇴임한 그는 18년을 천북농협을 지켜왔다. 그동안 2010년 예수금 500억 달성, 2012년 상호금융대상 수상(장려상), 2013년 클린농협 달성, 2017년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2019년 총자산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2020년 로컬푸드직매장 증축 준공에 이어 2021년 로컬푸드직매장 한우프라자 개장, 2021년 상호금융대출 600억 원을 달성했다.
수상내역은 1996년 5월 국무총리 표창(모범효행공무원상), 2019년 7월 농협중앙회장 표창, 로컬푸드사업활성화, 2019년 7월 농협중앙회장 표창, 2021년10월 농협경북지역본부장 표창, 경북농협 으뜸조합장상 수상, 2021년 12월 농협중앙회장 표창,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 2022년3월 중앙회장표창, 우수조합장상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십 차례 받았다.김삼용 전 조합장은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특히 임기 중 추진한 로컬푸드직매장은 농협의 핵심가치인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로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지역과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농협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