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목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오전 8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합덕리의 한 야산 중턱에서 약초를 캐던 A씨(37.여)가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사체는 목이 없었고 심하게 부패돼 유골만 남은 상태로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경찰은 변사체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검사를 의뢰하고 전국 경찰서에 변사체 신원확인을 위한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관계자는 “유골 주변에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과 신발, 중절모, 지팡이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숨진 사람은 60~7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체가 부패되자 오가는 산짐승이 머리부분 유골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